국제개발 NGO단체 굿피플과 함께 ‘콩팥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보람상조가 지난 22일 신장병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첫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첫 후원금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9세 홍정우군으로 지속적인 수술이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신증후군을 앓아 왔다.

이에 보람상조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블로그를 비롯해 굿피플 페이스북, 다음 아고라 희망해,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칭 그랜트 형태의 모금활동을 벌여 700만원이상의 
금액이 모였고, 보람상조가 동일한 금액을 또 다시 기부해 총 1500만원의 모금액을 조성했다.

조성된 모금액은 홍정우군이 입원한 경희의료원 입원실에서 전달됐으며 이날 전달식은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이 직접 참석해 홍정우군의 쾌유를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홍정우 어린이를 시작으로 신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며 “두 번째 후원금을 받을 환우를 선정했으며 
각종 모금활동과 매칭 그랜트 기부를 거쳐 곧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람상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보람상조와 굿피플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콩팥사랑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동안 보람상조에서
 총 1억원 규모의 치료비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매칭 그랜트
 기부 활동으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어 상조업계 CSR의 모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상조업체인 보람상조에서 나서 신장병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상조업계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콩팥사랑 캠페인이 단순히 특정인을 정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이벤트성이 아닌 더욱 많은 
대중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금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모금 활동과 직접적인 기부외에도 전국 각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를 통한 신장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장질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박람회 참여를 앞두고 있으며
굿피플과 무료 검진 차량을 운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캠페인은 일반 검진 및 키트를 활용해 간단한 신장병 체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장질환에 대한 잘못된 사실 등을 바로잡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보람상조 관계자는 “신장질환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만성신부전증으로 이행을 막을 수 있지만 만성신부전에 이르면 신장이식 외에 치료법이 없다”며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는 동안은 투석으로 연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백혈병이나 심장병 등 최근에 등장한 희귀질환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돼 지원체계가 
잘 잡혀있는 편이지만 신장병의 경우 초기엔 겉으로는 보통사람과 아무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 가볍게 
생각해 지원의 손길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중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보람상조는 콩팥사랑 캠페인과 관련 문화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대한신장학회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음악회 ‘그루터기’의 공연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신장병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거나 대한신장학회에 기부 할 예정이다.

한편 보람상조는 콩팥사랑 캠페인 외에도 국내 상조문화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뿌리내리기 위한 사회봉사단과 합창단을 출범,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09.02 / 상조매거진